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바스프(BASF)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비타민 B2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전량 재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군산 공장에서는 아시비아 가시피(Ashbya gossypii) 곰팡이를 발효시켜 비타민 B2를 생산한다. B2 생산 과정 중에서 고농도 폐수인 비타민 B2발효 잔여물(Vitamin B2 Fermentation Residue, 이하 BFR)이 생성되는데, 바스프는 이 잔여물의 일부를 비타민 B2 발효 배양액으로 재활용하고, 또 잔여물의 영양 성분을 활용하여 동물 사료 첨가제로서 활용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안했다.
이번 BFR 솔루션 개발은 원료 가격의 절감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폐기물의 부피를 줄여 폐기물 처리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이로 인해 생산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스프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방정부의 관련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공정 개발을 위해 군산 사업장에서 지난 수 년 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온 제품 개발 및 개선 활동에 따른 것으로, 한국바스프는 국내 축산업계의 대표 기업과 성공적인 BFR 사업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BFR 처리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이고 이익을 창출하는 BFR 솔루션을 개발해, 동물 영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스프 측은 " 독특한 페어분트(Verbund) 시스템을 통해 각 사업장을 지능적으로 연결시켜 생산, 기술, 고객, 직원 등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 하고 있다. 특정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또 다른 공장에서 원료로 사용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료와 에너지를 절약하고, 배출 및 물류비용을 절감 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