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재시행 강력 저지
서울시도매협회 정기총회, 관련단체와 공조체제 구축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21 15:17   

서울시도매협회가 관련 단체와 공조해 오는 2월 재시행 예정인 시장형실거래제 저지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도매협회(회장 남상규)는 2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남상규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도매업계는 지난 한해 2012년 4월 정부의 대대적인 약가인하 정책이 고스란히 매출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올해의 사업 환경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을 기대해 보지만 지금까지 발표한 정부의 각종 제도와 정책 내용으로 보아서는 또 다시 인고의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남상규 회장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제약과 입찰도매에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줄 것이므로 관련단체와 공조해 재시행을 적극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단 지적과 함께 일부 다국적제약사 횡포 개선 등 2014년 도매협회 3대 회무 정책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2014년에는 제약사의 저마진 횡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그 대상으로 도매 손익분기점에 턱없이 부족한 마진을 제공하고 있는 다국적사를 꼽았다.

황 회장은 이어 "정부의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재시행 의지와 맞물려 병원들의 약가 후려치기 행태가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다. 반드시 제약협회와 공조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지난해 예산보다 6,700여만원이 증액된 3억여원의 2014년 에산을 승인했다. 예산 증액에 대해 남상규 회장은 민생중심의 회무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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