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 암환자 생존율 향상시키는 치료제 나왔다
쿄와하코기린, '뉴라스타' 시판,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현억제-발현기간 감소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13 06:00   수정 2014.01.13 09:22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돼, 암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쿄와하코기린(주)(대표이사 사장 권태세)은 악성종양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에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현을 억제하고 발현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는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일반명 페그필그라스팀)의 보험약가를 2013년 11월 받고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적응증은 악성종양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과 호중구감소증의 기간감소(만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은 제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는  기존  G-CSF제제인 '필그라스팀'(Filgrastim)과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의 공유결합을 통해 만들어진 제제로, G-CSF의 분자량(18,800 Dalton)이 비해 훨씬 큰 분자량(38,800 Dalton)을 가지며, 신장을 통해 쉽게 체외로 배출되지 않아 확연하게 긴 반감기와 작용지속시간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호중구감소증이 발현되는 기간 내내 환자의 혈류에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현한다.

또  환자의 호중구 수치가 회복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호중구에 의해 제거되는 자가조절 호중구 매개소실 기전을 갖고 있어, 화학요법 주기당 1회 투여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예방과 발현기간을 감소시켜 골수억제성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혁신적 발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이미 2002년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미국 매출 3조),  현재 전세계 8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 도입으로 세포독성 화학요법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요소인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로 화학요법 투여 이후 5-7일 후에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은  약 10-14일 후에 가장 심한 상태에 도달하고, 호중구 수의 감소는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중증 호중구감소증에 동반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암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학적 응급상황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발열성 호중구감소증과 중증 호중구감소증은 화학요법시 용량 감량 맟 투여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G-CSF(Fillgrstim) 제제의 경우, 화학요법 시행후 처방함에 따라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이 발현한 후 처방이 실시돼 처방시기가 너무 늦게 되거나 충분하지 않은 용량의 처방이 지속되는 등 최적의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방식으로 처방될 수 있는 우려가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환자의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 및 입원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환자의 전체생존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으로 인해 화학요법이 지연되거나 용량이 감소되면, 해당요법의 치료 가능성이 감소하며 전체 생존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화사 관계자는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는  세포독성 화학요법치료 과정에서 단기적 장기적 문제를 일으키는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을 예방함으로써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전체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화학요법 주기당 1회 투여로 빈번히 투여했던 기존의 G-CSF와 달리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며 "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 도입은 항암치료를 실시하는 의료진과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 모두에 반가운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치료제는 화학요법 주기당 1회 투여시 89만7천원(보험약가)으로 4천달러인 미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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