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약가 정책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야”
이경호 회장, 2014년 약계 신년교례회서 인사…복지부 "글로벌 진출 지원"
김지혜 기자 healthkjh@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03 18:13   수정 2014.01.05 20:10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올해 약가 규제 정책 속에서도 제약업계가 2014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한국제약협회 주최로 열린 '2014년 약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이 회장은 약업계 인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약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 청마의 해를 맞아 도약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약계는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지난해 큰 고통을 받아야 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업(業)에 대한 자긍심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며 “올 한해도 약계를 둘러싼 환경이 만만치 않다. 비합리적이고 반시장적인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가 2월부터 재 시행될 예정이고, 정부의 약국법인화 추진,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제 강화 등 약계는 물론 국민들의 건강권에도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현안들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

또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불굴의 의지, 약계의 상호 신뢰와 단합이 있다면 그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건강의 파수꾼이라는 공통의 존재 이유에 기반한 상호배려와 상생의 마음가짐으로 2014년을 다시 한 번 위기극복과 희망의 한해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정부에서 약사회, 약업계, 도매업계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지금의 몇 배가 되는 인원이 신년교례회에 참석해에 참석해 정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약업계가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최영현 보건복지부 정책실장은 "2014년에는 약계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고, 글로벌 경제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올해는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년교례회에는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한문덕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새누리당 문정림,류지영,신의진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원희목 한국보건복지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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