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세계 제네릭 1위 제약사 '테바'의 국내 기업 인수 건이 오리무중에 빠졌다.
테바의 1천억 대 국내 제약사 인수합병 설이 나온 이후 거론됐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국제약품 유유제약은 2일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명문제약도 1일 당사자가 아니라고 밝혔고, 안국약품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거론됐던 제약사 중 2일 현재 남은 곳은 1,2곳이지만 이들 제약사는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제약사로 거론됐던 제약사들이 인수합병설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테바의 인수합병설을 둘러싼 진실게임은 오리무중에 빠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제약계에 나타나고 있는 인수합병 설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유력 제네릭 제약사가 근화제약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 가운데 테바의 국내 중소형 제약사 인수설이 터지며 '다국적제약사의 국내 제약사 인수'가 본격 시작됐다는 설들이 나왔지만, 실체가 나타나지 않고 혼란만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진행 중일수도, 내부적으로 이뤄졌을 수도 있지만 아직 실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거론된 회사들의 주가에 큰 변동이 있었다"며 "현재 제약사들이 처한 상황을 볼 때 인수합병설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는데 이런 식이라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바사의 국내 제약사 인수합병 설은 지난 10월 31일 복지부 안도걸 산업정책국장이 "테바는 연 매출 1000억~2000억여원 규모의 국내 제네릭사 여러 곳과 인수 협상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최근 경영권 조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내놔 특정 업체와 타결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