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세를 확장하며 의약품도매업 허가까지 취득, 도매업계가 우려하고 있는 구매대행업체 '이지메디컴'이 20개 유력병원의 구매대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5개 병원의 물류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메디컴이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2012년 1월-2012년 6월 30일)에 따르면 회사는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서울대병원 이화의료원 원광대병원 구매대행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제주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경북대병원 건국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울산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2005년-2006년), 경기도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2006년-2009년), 강원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의료원(2009년-2010년)으로 구매대행병원이 늘어났다.
여기에 2010년-2011년 서울시 보라매병원, 경상대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울시 서남병원을 추가하며 현재 전국 유력 20개 병원을 파트너 병원으로 두고 있다.
병원물류도 서울대병원(2009년) 분당서울대병원(2010년) 등 2곳의 원외물류(보라매병원 2012년 예정)를, 강동경희대병원(2006년) 서남병원(2011년) 등 2곳의 원내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지메디컴은 2011년 현재 6,400억원의 매출로 GPO(병원구매물류대행사업) 시장에서 53.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삼성계열병원의 '케어캠프'(3천억,26.8%), CMC계열병원의 '평화드림'(1,500억, 13.4%) 중앙대병원의 '가디언'(700억,6.3% ) 순이었다.
이지메디컴은 2000년 설립된 이지병원정보가 모태로, 2003년 메디링스를 흡수합병하며 상호를 이지메디컴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