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지난 7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Cell culture influenza vaccine)의 1상 임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실 박만훈 실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SK케미칼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1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더 많은 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을 확대 실시하여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기존 유정란(egg-based vaccine) 기반 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한 유연한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유행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이번 SK케미칼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개발 프로젝트는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범 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SK케미칼과 신종 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이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계기로 발족됐으며, 정부로부터 R&D예산을 지원받아 신종인플루엔자 위협에 대한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대응기술 확보를 위해 새로운 백신, 치료제 및 진단검사법 개발 제품화를 비롯해 연구 인프라 구축, 중장기적인 기초, 역학 및 임상연구 분야의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