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약국장까지 가세, 영업사원 '이중고'에 몸살
우월적 지위 남용,제품 설명 자체도 힘들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9-06 08:00   수정 2012.09.07 09:09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병원 시장 환경변화로 제약사 병원담당 영업사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약국장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일부 대학병원 약국장이 제약 도매 영업사원은 만나주지도 않고 대표가 직접오라고 하는 등 우월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갑-을' 관계에서 '을' 입장인 도매상 대표가 찾아가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잠깐만 기다려 달라며, 대표들을 1~2시간 기다리게 하는 예가 다반사라는 것.

이 같은 상황은 제약사 영업사원에게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다.

권위의식과 우월적 지위 남용이라는 게 영업사원들의 하소연이다.

실적에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정말 중요한 '디테일'보다 약국장의 눈치를 봐야 해 힘들다는 것.

한 영업사원은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는 지방의 일부 대학병원약국도 마찮가지다" 라며 “고통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알아주는 분들도 많지만 일부의 직위남용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주변에 많다”고 전했다.

다른 영업사원은 "개인 일과 가정을 아예 포기해도 실적을 맞추지 못할 정도도 힘든 상황"이라며 "무능력하고 노력을 하지 않아 성과가 없으면 할 말이 없지만, 최선의 노력을 하는 데도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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