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약가인하제도 여파…상장 제약 영업이익률 급감
상장제약 평균 6.1%·전년비 4.6% 감소, 코스닥제약사는 전년 수준 유지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8-17 06:50   수정 2012.08.17 13:20

지난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년 상반기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6.1%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0.7%에 비해 4.6%P 줄어든 것이다.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급감은 지난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로 제약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지적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되며, 영업이익률 6.1%는 제약기업들이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아 61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피 상장 36개사의 2012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평균 5.2%로 지난해 상반기의 10.6%에 비해 무려 5.4%P 감소했다.

코스피상장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이연제약 17.3%였으며, 뒤를 이어 환인제약 16.9%, 유나이티드제약 16.5%, 종근당 12.4%, 신풍제약 10.5%, 광동제약 10.4% 등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기업은 15개였다.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인 업체는 슈넬생명과학을 비롯해 현대약품, 명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LG생명과학, 영진약품, 삼일제약 등 7개사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업체는 동성제약(3.0%), 삼일제약(2.4%), 태평양제약(1.1%), 삼성제약(1.0%). 녹십자(0.7%), 일양약품(0.4%) 등에 불과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와는 달리 중소업체들이 주축인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2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1.8%로 코스피 상장 제약사의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1.4%였다.

코스닥 상장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경동제약으로 22.4%였으며, 그 뒤는 삼아제약 201.1%, 코오롱생명과학 19.7% 등이었다.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기업은 총 7개사였으며, 조아제약 바이넥스 셀트리온제약 서울제약 등 4개사는 5% 미만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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