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4제약 상반기 1,000원어치 팔아 47원벌이 그쳐
일괄약가인하 여파 영업이익률 작년 11%에서 4.7%로 급락, 대웅 0.6% 최악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8-07 13:00   수정 2012.08.07 14:53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공시한 Big 4제약사(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의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4.7%로 나타났다.

이들 4개 제약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평균 11%로 1년사이에 무려 6.3%P가 급감한 것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되며, 영업이익률 4.7%는 제약기업들이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아 47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감소는 지난 4월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ig 4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우수한 업체는 녹십자로 8.0%였다. 녹십자는 주력 제품이 혈액·백신제제이기 때문에 일괄약가인하제도의 태풍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리지널 제품의 비중이 높은 대웅제약은 참담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상반기에 영업이익률이 12,2%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0.6%로 급락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아 122원을 벌어들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6원밖에 벌지 못한 것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3.2%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6,6%로 6.7%P 줄어들었으며, 유한양행은 지난해 10.1%에서 7.6%P 감소한 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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