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거래질서 문란 제약 과감하게 처벌하라'
제약협 의지 표출 '환영', '지속성이 중요, 끝까지 밀고 나가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6-28 07:50   수정 2012.06.28 08:47

'과감한 실천과 지속성이 중요하다.'

제약협회가 27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초저가 입찰 등을 포함한 거래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키로 하며, 제약계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간 협회의 역할론 까지 나오며 '안이하다'는 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 같은 의지의 표출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진단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그간 제약사들이 일괄약가인하가 가혹하다고 말하면서 1원 낙찰, 리베이트 등 약점을 보여왔고 이 때문에 주장이 먹히지 않는 측면도 있었다"며 "깨끗한 방향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제약협회가 나선 것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1원낙찰에 따른 공급이든, 리베이트든 ,다른 거래질서 문란 행위든 의약품 가격 문제 및 제약계의 위상과 연관된다는 점에서 강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솔직히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제약사에 뒤지지 않기 위해 나서는 경우가 있었다"며 "제약협회가 나서기로 한 만큼 지속적으로 이끌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끝까지 간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입찰시장에서 국내 제약사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제약사라는 위상과 글로벌 경영에 맞지 않는 행동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

특히 다국적제약사들은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활동하며 윤리성 도덕성을 수시로 내세워 왔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도 거래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약협회의 거래질서 확립의지에 대해 유통가에서도 반기고 있다. 다만 투명성 정착을 통한 제약 도매 동반 성장을 위해, 시작한 만큼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다.

한 도매업소 사장은 "거래질서 문란 행위에 제약협회를 주도하는 상위 제약사들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나서지 못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회사를 할 필요는 없다.몇개 병원에 대해 제약사가 도매상에 얼마에 공급했느냐를 조사하면 다 나온다.처음에는 창피스럽겠지만 몇 곳이라도 적발되면 패널티를 주든 등 처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확고한 의지가 없이는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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