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8일 약가우대,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는 혁신형제약기업 43곳을 인증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는 84개업체가 신청했으며, 이중에서 바이오벤처는 24곳이 신청해 6개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인은 최근 3년간 평균 의약품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연매출 1000억이상 이상인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연매출 1,000억 이하인 업체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이상 △미국 또는 EU GMP 시설 보유업체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 등이다.
제약업계는 바이오벤처기업 6곳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매출 매출이 40억도 안되는 기업이 단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메드사의 경우 2011년 매출은 38여억
원에 불과하다. 연구개발비는 52억 3,000여만원으로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26%이다.
모 제약업체의 한 관계자는 "매출은 미미하고 정부 자금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운영되는 바이오벤처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한 것에 대해 제약업계의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하고 약가인하등 각종 규제속에서도 묵묵히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양질의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 온 제약기업들이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과정에서 또 홀대를 받은 꼴이다"고 비판을 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