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외화벌이 마지막 보루 '수출 중심 재편하라'
세계금융 위기, 제약산업 역할 커져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6-07 08:40   수정 2012.06.07 09:09

'재편하라' 약가인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제약계에 수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약사들이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최근 세계 경제 흐름과 맞물리며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결론은 수출 중심으로  체제를 전면 개편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세계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브릭스  그리스 사태 등 세계경제 흐름을 유심히 봐야 한다. 이것이 유럽전역을 휘어잡는다. 미국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 우리나라도 큰 피해가 올 것이다.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제약산업도 벗어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볼 때, 제약산업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가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데 수출활동을 강화해서 외환보유고를 올려야 국내 경기도 활성화된다. 이런 의미에서 제약산업이 기회가 있다"며 "그간 수출 경쟁력 주도 산업이 IT와 건설이었는데 조만간 포화될 것으로  본다.그러면 제약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제약산업을 마지막 보루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약산업에서 외화를 벌어들여야 하고, 제약산업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것.

정부가 약가인하 등을 통해 제약사를 옥죄고 있지만 각종 혜택을 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제약산업이 내수 지키기에 나서는 것 뿐아니라, '외화벌이' 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에 기댈 것 만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

다른 관계자는 "세계경제 흐름이 심상치 않은데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의 위치가 강화되고 있는 데 제네릭이든 신약이든 개량신약이든 기술이전이든 전열을 가다듬어 수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수출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역할도 주문하고 있다. 통제 만이 능사가 아니라, 제약사들이 세계 시장의 흐름을 빨리빨리 알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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