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벌제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의약품 리베이트 사례가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P제약사 대표와 의사 9명 등 모두 14명을 입건했다.
그 외에 보건복지부에 의사 158명과 약사 180명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에 적발된 P제약사 대표 전 모씨는 쌍벌제 시행 이후 기준으로 단일제약사로는 최고금액인 5억 5000만원의 리베이트 금액을 제공한 혐의다.
P제약사 대표는 지난해 의사 송 모씨에게 외제차량인 BMW의 임대료와 수리비, 보험료 등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납했다. 또한 또 다른 의사 장모 씨에게 현금 1,500만원을 제공하는 등 모두 10억 2,8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 외에도 서울 소재 병원 사무장에 현금 300만원 등을 제공했으며 이병원 사무장은 약 2억 1,300여만원을 받안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의사 장 모씨도 3000만원을, 의사 김모 씨도 1000만원 등을 리베이트로 받았다.
P제약사 대표는 의사들과 약정한 예상 처방액과 실제 처방액을 확인하고 실제 처방액의 20~25%에 해당하는 금액을 리베이트로 제공했으며 병원 인근 약국과 자회사 도매상을 통해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