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유에 따른 이득이냐, 서비스 피(fee)냐'
세계 1위 의약품시장인 미국의 의약품도매업 유통 모델이 바뀌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의약품시장 규모와 환경이 다르지만, 미국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상당수 국내 진출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3일 열린 세계의약품도매연맹 총회 첫번째 세션 '산업 분석'을 통해 IMS가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을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도매 모델은 과거 '장기 보유 전략'이었다.
가격 인상 등을 대비해 미리 제품을 구입한 후 가격이 오르면 팔아 이득을 취하는 형태였다.
제약사들도 분기만 되면 분기 수익을 올리기 위해 물건을 밀어내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으며 이 같은 정책은 금지되기 시작했고, 현재 도매상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를 얻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
발표에 따르면 특히 아메리소스버겐 카디날 메케슨 등 미국 의약품유통시장의 95%를 점유하는 3대 메이저 유통업체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제약사들도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이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도매가 제품을 구매 후 소유권을 갖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도매상이 미수금처리, 정보 제공 등 모든 것을 해 주며 '서비스 피'를 받는다는 점에서 제약사들도 움직이고 있다는 것.
IMS측은 미국에서 새롭게 대두한 모델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서비스 피'가 주는 장점이 과거 '장기보유'보다 더 크고 혜택도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나기 때문에 제조업소 도매업소 모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회전일이 줄어들고 제품을 소유하기 위한 자본도 줄어들며 수요에 맞춰 재고를 보유하는 대신 서비스 수준은 높아지기 때문에 제약사와 도매상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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