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에 앞서 도매업소에서 1조원 탄생한다
지오영 그룹, 올해 확실시-지오영도 매출 순익 안정화 단계 진입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2-18 07:35   수정 2009.12.18 10:07

외자제약사 및 외자도매업소들의 강력한 도전에 따른 위기감으로 매출 1조원 탄생을 학수고대하던 의약품시장에 제약계에 앞서 도매업계에서 1조원 기업이 탄생한다.

지오영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올해 가족회사 매출 합계 9천억원에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청십자약품 그룹 매출이 3천억에 육박한 것으로 잠정집계되며, 1조원 등극이 확실시된다.

지오영 그룹의 매출은 약 14조원(2008년)으로 추산되는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8%정도를 점유하는 수치다.

지난 1999년 외자 도매업소인 쥴릭이 국내에 진출할 당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국내 의약품시장 15%를 점유,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추며, 국내 도매업계를 옥죄온 상황에서 지오영이 1조원을 달성하면 외자 도매업소들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은 도매업소 인수합병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 자체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오영에 따르면  올해 인수한 유니온약품의 약국영업 부문이 작용, 올해 가족회사를 제외한 지오영 자체 매출도 6천억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오영 관계자는 “매출은 증가한 반면 인력 등에 대한 비용이 늘어나지 않고 기존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출 증가가 이뤄지며  순이익도 안정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제약계는 동아제약이 향후 2,3년 내 매출 1조원 등극을 바라보고 있으나,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으로 등극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