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가 싱가포르 소재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와 결핵환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피노믹스크린’ (PhenomicScreen™) 기술플랫폼을 활용해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의 화학물들을 검색해보기 위한 시도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피노믹스크린’은 초고속·대용량 시각화검색기법으로, 신약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프리실 브로딘 박사와 조나단 세세토 박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박테리아의 증식과 감염을 차단하는 비독성 약물제제를 탐색하게 된다.
이 시각화검색기법은 기존에 밝혀진 약효작용점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본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질병모델에 대한 뚜렷한 효과만으로 유효화합물 뿐만 아니라 기존에 발견되지 않은 신규세포작용점(unknown cellular target)을 동시에 발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질병진행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규작용점을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연구소측 설명.
노바티스열대병연구소의 관련 프로젝트책임연구자인 파블로 비파니 박사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과학적 접근법으로 향후 신약개발로 연계될 수 있는 후보화합물 발굴이 크게 진척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은, “양 기관의 상호보완적인 전문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번 협약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면서, 결핵환자를 위한 초기단계의 신약개발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