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가 외자제약사에 비해 영업 전반에 걸쳐 열세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어준선) 주최, 현대인재개발원(원장 김주현) 주관으로 17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제약사 교육담당자 세미나'에서 현대인재개발원 정진호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사는 외자 제약사에 비해 영업교육 체계, 영업교육 시간 등에서 열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위원은 다만, MR육성이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업무현장에서 체득하는 정보와 경험과 같은 인포멀러닝(Informal Learning)이 중요하다며, 국내 제약사는 지금까지 잘 돼 왔으나, 앞으로는 인포멀러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국내 제약사에는 영업, 마케팅 분야에 좋은 강의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이 많은데 각 사가 타사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출강하는 것을 꺼리는 폐쇄적 경향이 제약 영업교육 발전에 큰 장애가 된다며, 제약사 간에 적극적인 강사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엘(트레이닝파트 이민수과장)의 체계적인 MR 육성 교육 체계, 재택근무 환경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안국약품 사이버스쿨 운영사례(학술교육팀 김성권팀장), 동광제약의 8주 사내출강교육 프로그램이 발표된 세미나에서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특강을 통해 2012년까지 제약업계가 매출 20조, 수출 22억 달러와 매년 수출 15%씩 성장, R&D 매출액의 10% 투자, 일자리 10만 명 창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올해 8월 1일 의약품 거래 자율협약 시행 이후 불투명한 유통 관행이 거의 사라졌고, 오히려 제약사의 3분기 실적은 크게 증가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