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N S B사는 어떤 의도가 있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1-19 09:09   수정 2009.11.20 10:58

화이자  MSD 한독약품 등이 바람직한 유통망 구축, 도매업계와 상생차원에서 동원약품그룹과 직거래를 연 이후 직거래를 열지 않은 다국적제약사들의 직거래도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N S B사가 도매업계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쥴릭 거래 주요 제약사들로, 도매업계 및 동원약품과 직거래 약속을 직간접적으로 한 이후에도 여전히 도매업계를 무시하는 듯한 자세기 때문이다.

특히 N사를 보는 시각이 좋지 않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는 동원약품이 쥴릭과 거래를 중단한 이후 가장 먼저 직거래를 할 것이라고 도매업계가 예상한 회사고, 수개월 전부터 직거래 의사도 표명했지만, 여전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동원약품그룹과 가장 많은 거래를 하는 제약사로 알려진 이 회사가 KRPIA의 회장사고,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회사로, 다른 제약사보다 쥴릭과의 관계가 남다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때문이라도 다른 제약사보다 먼저 직거래에 나서줬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까지도 도매업계에서는 이들 회사들이 직거래 의사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너무 심하게 나서거나 강요할 경우 있을 수 있는 자존심 문제를 고려, 기다리는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쥴릭과 동원약품이 거래를 종료하고 한달 보름이 훌쩍 넘은 시점에서도 별 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점에서, 너무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들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들 회사도 고충이 있을 것이다’ ‘직거래를 열 것’이라는 얘기들도 나오지만, ‘너무 심하다’‘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팽배하다.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들이 쥴릭과의 개별적인 관계나 거래약정 등에서 다를 수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약속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같은 부담을 가진 다른 제약사들도 상생을 위해 직거래를 열었다는 시각이 깔려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직거래를 연 다른 제약사들도 부담이 있었을 것인데 이들은 했다. 개별적인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정리될 수 있는 시간이 지났다”며 “무슨 생각으로 미루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직거래를 할 것이라면 조속히 하고, 말 것이면 이유를 제시해야 도매업계도 건전한 유통시장 확립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후속조치를 취한다는 것.

다른 관계자는 “모 제약사 경우 도매협회에 대해 불만의 얘기를 하고 다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직거래를 지연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쥴릭과의 연관성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이라며 “이들 제약사가 다른 제약사보다 말 못할 사연이 있다고는 안 본다. 회사의 이미지를 알리는 각종 외부행사에는 적극적이면서 당장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의약품의 원만한 흐름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이율배반적이다.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