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GSK의 ‘리렌자’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신종플루 유행 이후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만 폭증했으나, 약국에서 또 다른 신종플루 치료제 리렌자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여론에 신종플루 치료제로 타미플루만 알려지며 너도 나도 이 치료제를 찾다 보니 공급이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플루가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유통가의 분석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타미플루만 찾았지만 최근 들어 리렌자에 대한 주문도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 회사도 보유 제품이 다 나갔다”며 “ 아직까지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것은 아닌 것 같고, 약국에서 치료제 보유 차원에서 주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통가에서는 신종플루가 계속 확산될 경우, 리렌자에 대한 주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엔자와 관련,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의 마크 립시츠 박사팀(역학)은 ‘미국 국립과학도석관 의학’誌 최신호에 발표한 ‘항바이러스제 내성과 판데믹 인플루엔자의 통제’ 보고서에서, 신종 A형(H1N1) 인플루엔자가 일부 지역에 창궐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필요로 할 경우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보다 '리렌자' (자나미비르)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신종플루 영향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손소독제 체온계 등은 계속 물량이 달리며 일부 공급업체에서는 현금 구입을 요구, 도매상들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