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진은 생명선, 인하시 강력 대응 불가피'
도협 이한우 회장, "도매업계 현실 이해해 협조해 준 제약사에 감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2 06:30   수정 2009.09.02 08:47

"지금의 마진은 한계 마진으로, 제약사들이 도매와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한우 도협 회장이 마진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이한우 회장은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매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차원에서 마진에 대해 양보한 제약사에게 감사하지만, 앞으로 마진을 인하하려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제약사들이 작년에 마진인하 시킬 때 1년을 유예해 달라고 해 1년을 유보했는데 올해 마진인하를 하려는 제약사가 많았다. 동아제약 경우 3월부터 움직임 있었지만 적극 설득해 막았고 제일제당도 인하통보를 했지만 해결했다"며 "지금 제약이 주는 마진은 최악의 마진이자 생명선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매업계의 현실을 말하고 협조를 구했는데 이해해 줘 해결돼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반면 "국내 제약사 마진이 대부분 8%인데 제약사에 현금을 주고 3%를 받는 것이 약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더 인하되면 회원사가 망할 것"이라며 " 지금 마진을 인하하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마진인하에 적극적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이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케어캠프 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MSO가 되면 대기업 투자기업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영업 못하는 단계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기업의 중소기업 잠식에 초점을 맞춰 의약품도매에 양보할 수 있도록 계속 끌고 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병원회전 및 입찰과 관련, "전 회원사로부터 6개월이 넘는 병원을 취합해 요양기관에 단축 공문을 보낸 결과 어떤 병원은 1월을 단축하는 등 성과가 나고 있고, 1원 입찰도 앞으로 계속된다면 사전에 얘기없이 법에 호소해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얘기해 제약사와 도매상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며 "앞으로 입찰에서 벌어지는 문제점들은 사전통보 보다 법적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협회 자립도와 관련, 이 회장은  "타 단체는 회비로 운영되는데 도협은 50%도 안돼 운영이 어렵다.매출에 따른 회비 차등화로 자립도 향상에 노력해 와 대형 도매상들의 이해를 구했다. 정기총회를 통해 내년부터 차등화를 시행할 것 같다. "며 "회관 적립금도 삭제해 비회원사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회무 참여에 적극적이지 않는 임원의 임원 자격 지적에 대해 "협회에 무관심한 분들은 알아서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한우 회장은 "6개월을 정신없이 지냈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회원사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소통한 결과 지금은 회원들과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부분에 대해 회원사들과 호흡을 맞추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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