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자체 개발한 인플루엔자 백신‘지씨플루주’의 최종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씨플루주’승인으로 매년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공급에 차질을 빚던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이 원활 및 국내 자체 방위력을 갖추게 되었다.
녹십자는 지난 2월 영국 NIBSC(영국국립생물의약품표준화연구소)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확보해 본격 생산을 준비해 가을 독감시즌부터 인플루엔자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7월 말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330만 도즈를 생산할 예정으로, 연간 2,000만 도즈(dose/1회 접종량) 필요에 따라 최대 5,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녹십자는 향후 국내 공급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전량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 개발본부 이병건부사장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의 치료는 항생제 투여,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이 있으나 가장 효과적이고 최선의 치료는 백신접종”이라며“백신의 주권 확립은 수급불안 해소와 팬데믹에 따른 국가 위기의 대응, 백신 수입으로 인한 국부유출 방지,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美 메드이뮨(MedImmune)社로부터 도입한 코 분무(Nasal Spray)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FluMist)’의 국내 시판 허가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