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전 식약청장의 복지부 차관 발령으로 인한 식약청의 도미노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제 관심은 대구지방청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의 도미노 인사는 먼저 문창진 전 식약청장이 테이프를 끊었다.
문 청장의 복지부 차관 발령으로 시작된 인사 도미노는 김명현 차장의 청장 승진, 문병우 의약품본부장의 차관 승진, 김영찬 부산지방청장의 의약품본부장 승진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김명현 차관의 청장 승진은 이준근 대구청장과 김진수 광주청장의 사퇴에도 영향을 끼쳐, 부산청ㆍ대구청ㆍ광주청 3개 지방청은 3개월가량이나 청장이 없는 신세로 지내기도 했다.
허나 광주청과 부산청은 각각 지난달 15일과 이달 5일 왕진호 부이사관과 유원곤 부이사관을 새로운 청장으로 맞아 들였다.
왕진호 부이사관과 유원곤 부이사관은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한 윤영식 부이사관과 함께 공석중인 지방청장으로 강력하게 거론됐던 인물로 예상대로 제 자리를 찾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대구지방청, 예상대로라면 대구청의 새로운 청장은 윤영식 의약품관리팀장의 몫이다.
특히 윤 팀장의 지방청장 발령은 식약청 내 약무직 인사 적체를 다소 해소 한다는 의미와 함께 김영찬 전 부산청장 이후로 명맥이 끊긴 약무직 청장의 대를 잇는다는 의미도 있다.
또한 윤 팀장의 대구행은 인사 형평성에 있어서도 복지부, 식약청 행정ㆍ약무직 등 모든 출신을 기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아무리 지방청이라고는 하지만 3개월가량이나 청장이 없다는 것은 업무의 효율성을 계속해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며 “하루빨리 인사가 마무리 돼 대구청이 제 기능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식 의약품관리팀 팀장의 대구청장 발령은 의약품본부 내 팀장급 인사에도 영향을 미쳐, 최종적으로 팀장급 인사까지 마무리돼야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식약청 인사 도미노는 비로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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