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회비 환불처리가 2002년 9건에서 2007년 7월 현재 720건으로 6년 사이에 80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안명옥(보건복지위, 여성가족위)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적십자 회비환불 요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적십자 회비환불요청이 급증하는 원인은 ①적십자에 대한 국민 신뢰도 저하와 ②무분별한 지로용지 발송으로 인한 중복납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또한 적십자가 제출한 '적십자 회원 모집 및 회비모금 실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십자 회원은 2003년 650만명이었던 것이 2007년 7월 현재 540만명으로 5년새 110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모금액은 2003년 389억에서 2007년 7월 현재 426억원으로 5년 새 약 10%가량 증가했다.
모금액이 늘어난 것은 고지금액 상향 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04년도 변경, 광역시 이상 : 6천원(변경 전 5천원), 일반시 : 5천원(변경 전 4천원), 군(群)지역 : 4천원(변경 전 3천원)
법인모금액의 경우도 2006년 3억4천만원에서 2007년 7월 현재 8억3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적십자 회비 모금액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대주 모금액은 적십자 회비환불요청 등 참여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06년 37.4% → ‘07년 34.8%, 2.6%p 감소) 세대주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안명옥 의원은 “적십자 회비 납부에 대한 세대주 참여율이 떨어지고 회비 환불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대한적십자사의 국민적 신뢰도가 떨러지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 모두가 참여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적십자 사업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을 드높여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