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약국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당번약국에 대한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홍보가 뒷받침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달 1일부터 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당번약국의무화’ 제도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연착륙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번약국제도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미숙 송파구약사회 부회장은 “무조건 문을 열게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라며 “사실상 의무화를 시행한 이전이나 지금이나 문을 여는 약국이 적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문을 연 약국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해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번약국의 성패는 각급 약사회들이 환자가 어느 때나 당번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얼마나 적절히 홍보를 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전 부회장은 “홍보가 없다면 일 자체도 없는 것이 된다”며 “송파구약은 시민들이 주변 약국 당번 현황만이 아닌 송파구 전체 당번약국에 대한 현황과 연락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당번약국의 분포도를 표기한 ‘당번약국 현황판’ 을 만들어 모든 약국에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신문과 전단광고를 통해서도 당번약국 현황을 배포, 구민들에게 일요일이나 야간에도 문을 열고 있는 약국이 많다는 인식을 심어줘 어떤 상황에서도 약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국민들이 당번약국 의무화 실시에 있어 일요일도 문 여는 약국이 많다는 인식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주 5일제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평소 가족과 제대로 저녁식사도 못하는 약사들의 현실적인 고충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당번약국에 대한 홍보가 구 약사회 차원을 넘어 대약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대대적으로 전개되길 기대한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