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릭, 이제는 '수퍼바이오제네릭' 이다
박영우 생명연 책임연구원, “바이오제네릭에 비해 높은 시장 점유율과 이익 보장”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8-29 00:00   수정 2007.08.29 00:35

“지금이야말로 진입장벽은 높지만 큰 이익과 높은 시장 점유율이 보장되는 수퍼바이오제네릭에 바이오제네릭 개발 회사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회사들도 필수적으로 R&D경쟁에 뛰어들어야 할 때입니다”

바이오제네릭이 국내 제약산업에 큰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이제는 바이오제네릭을 넘어 슈퍼바이오제네릭에 전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 연구원은 “슈퍼바이오제네릭이 투자비용과 개발시간이 바이오제네릭에 비해 훨씬 많이 소요되지만 이미 바이오제네릭 개발에 많은 R&D 비용과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투자가 투입된 것을 고려하면 슈퍼제네릭에 대한 투자는 최소화로 가능 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개막된 바이오제네릭 시장에 우리도 슈퍼바이오제네릭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을 노리자”고 주장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단백질 의약 생산을 위한 발효, 정제, 단백질 분석 기술들을 축적한 우리나라는 바이오제네릭과 슈퍼바이오제네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경구투여가 어려워 주로 주사제로 개발되는 바이의의약품은 약효를 위해서 자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경제적, 육체적 불편이 있다” 며 “이에 바이오제네릭을 개발하려는 회사들은 오리지날 제품의 long acting version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슈퍼바이오제네릭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 연구원은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특허가 만료되는 지금 시점이 바이오제네릭의 가치를 인정받고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며 “특허가 만료되는 약물 뿐 아니라 최근 각광을 받으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관절염이나, 암 관련 바이오 신약들도 2차적인 바이오제네릭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의료제정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과 국내 제약 현실을 감안 할 때 바이오제네릭은 우리나라가 신약개발 국가로 가는 전 단계의 전략적 대안이 된다는 이야기.

박 연구원은 “바이오제네릭 사업이 비교적 고수익의 사업이라면 그 만큼 도전이 있게 마련이고, 바이오산업 특성상 많은 혁신적인 방법이 도입될 수 있다” 며 “이러한 도전은 바이오제네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순식간에 시장이 변화될 수 있는 매우 활동적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릭을 준비하는 회사는 필수적으로 R&D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슈퍼바이오제네릭의 병행을 강화해야 합니다”

박영우 연구원은 “슈퍼바이오제네릭을 수반한 바이오제네릭산업은 아직 갈 길이 먼 신약개발로 가는 과정 중 가장 비전이 밝은 부분”이라며 “한미 FTA를 계기로 거대한 바이오의약시장인 미국 진출을 슈퍼바이오제네릭으로 도모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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