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 "의협 시험대에 올랐다"
리베이트 관행 제거해 국민적 신뢰 회복 당부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8-23 10:42   수정 2007.08.23 10:48

"의료계 스스로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사회당은 22일 이은영 부대변인의 명의의 논평을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한국의사협회의 반대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국사회당은 "현행 '생물학적 약효 동등성 시험' 검사를 바탕으로 성분명 처방을 했을 경우 환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의사협의의 지적은 일면 타당하나 국민적인 동의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로비 파문, 서울시 의사회의 보건소 확대운영 반대 등 의료계가 국민의 건강권 확보가 아닌 '의료계의 이익'을 중심에 두는 이익집단의 역할만을 수행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의료계 스스로 제약회사와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자정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며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약효 동등성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제하는 등 '성분명처방 제도'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로 안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사회당은 의협의 이번 대처에 대해 '의사들의 이익 확보만을 위한 이권집단'에 머물게 될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모임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될지 시험대에 올랐다며 현명한 대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의협 박경철 대변인이 라디오 전화 인터뷰를 통해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의료계 스스로 자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의료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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