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ㆍITㆍNT 융합체 '혈당바이오센서' 개발 활발
특허청, 바이오벤처 중심 연구 활발...시장규모 계속 확대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8-12 22:06   수정 2007.08.13 11:27

우리나라 국민 중 성인의 약 8%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혈액 채취량을 줄여 고통은 최소화하면서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혈당바이오센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족부궤양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과 함께 치료가 잘 안 되는 만성질환으로 규칙적인 체크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다.

특히 혈당은 매 식사 전 및 잠자기 전 하루 네 번 체크가 필요하며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에는 저혈당을 대비하고 인슐린 주사량을 조절하기 위해 자주 측정해야 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이후 2006년까지 혈당바이오센서 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은 총 290건이며, BTㆍIT 및 NT의 융합이 활발해진 2000년 이후 출원이 전체 출원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혈당바이오센서 시장은 의료용 시장의 90%를 차지, 국내 시장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당뇨병환자의 수가 매년 늘고 있어 그 시장규모 역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출원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전체 출원 중 46%로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한국 28%, 유럽 15%, 일본 11%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내국인 출원은 국내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반면 외국인 출원은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술 분야에서는 채취된 혈액의 포도당과 반응하는 효소반응층 등으로 이루어진 스트립 및 전극 관련 특허출원이 측정시 간섭과 오차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중심으로 전체 출원의 약 40%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혈액채취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이기 위해 혈액을 직접 채취하지 않고 피부에 근적외선 등을 투과시켜 혈당을 측정하거나 땀 등의 체액으로부터 혈당을 측정하는 비침습/무채혈 기술 관련 출원이 11.7%, 신속한 측정을 위해 효소반응층의 반응속도를 높이는 반응매개물질 관련 출원이 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안 아프면서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혈당바이오센서 기술개발 동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허청은 "원거리 의료서비스와 연계된 유비쿼터스-헬스 관련 기술 분야는 내국인 출원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며 "이는 IT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융합기술개발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강점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혈당바이오센서 기술 및 IT 콘텐츠의 융합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시장 주도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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