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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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05 13:24   수정 2006.11.17 16:44
▲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2006년 병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글로벌 무한경쟁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부산 APEC에서는 IT분야의 강국임을 확인시켜 세계의 부러움을 받았고, 무역규모도 40여년 만에 1천배의 성장을 가져와 5천억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12위의 무역규모를 이룩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분야에서는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중의 하나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의 틀을 마련하였으며, 건강보험제도 시행이후 처음으로 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간에 수가 인상안에 합의하였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낮은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는 "고객만족경영"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소망하던 새 사옥에 입주하여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고,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천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노력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 심사평가원이 변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심사평가원이 "의료의 질"과 "급여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이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국민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리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다음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보장성강화 차원에서 우리원이 추진하고 있는 항암화학요법 사용기준은 의료전문가의 심도 있는 의견을 성실히 수렴하여 반영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기준은 국민에게는 적정진료와 동시에 의료비 부담의 경감을, 의료인에게는 환자의 특성에 맞는 진료의 자율권 보장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년부터 시행되는 항암화학요법 사용기준은 우리원이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위임받아 시행하는 기준이기에 그 책임 또한 막중합니다.

아울러, 의약품에 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여 정책을 지원하고, 의약품 산업발전 및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반이 되는 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금년 하반기에 실시 예정인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재평가도 의료공급자인 요양기관이나 국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여야 하겠습니다.

의료의 균형적 발전을 기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진료의 위험도나, 의료자원,
환자의 구성, 그리고 물가의 변동 등이 종합적으로 충분히 잘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의료의 질 보장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

셋째,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제와 시술 등의 불확실성에 대한 논란을 줄이고 한정된 자원을 과학적이고 객관적 근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근거중심에 의한 진료비심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의료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확대 공개하고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가의 수용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수용성 확보는 선진외국 사례의 연구를 토대로 전문가 의 활발한 의견수렴을 통해 평가기준과 지표개발이 체계화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고객중심의 「전자심평원」의 구현입니다.

진료비 청구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전자청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의신청 전산화를 모든 요양기관으로 확대하여 요양기관의 편익을 증진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식약청 등 관련기관과 DB를 연계하여 국가보건의료통계에 대한 허브(HUB)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여 지식경영 정보화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또한, 청구 소프트웨어(S/W) 검사 및 인증제의 운영을 확대하고 ISO 인증범위 포탈시스템과 사후관리 등 까지 확대하는 등 전산의 품질향상에 정진하여야 하겠습니다.

여섯째,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비젼과 미션을 재점검하고 전략체계 및 목표를 설정하는 등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이러한 성과관리체계를 활용하여 제대로 업무성과를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받는 조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006년 한해는 우리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고객중심경영을 보다 확실히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해피콜, 문자서비스, 방문예약상담제 등 고객만족 경영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만,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의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여 새로운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경영혁신체계를 갖추기 위한 새로운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위기능별로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프로세스별 성과관리체계로 "책임과 효율"중심의 조직을 구축하여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여 국민건강의 버팀목으로서의 '심평원상(審評院像)'을 구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과감한 변화」를 주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흘린 값진 땀방울에 대해서는「분명히 보상」하겠습니다.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 있어야 오늘의 한계를 뚫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혁신에는 그야말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혈액순환 개선제에 사용되는 은행잎은 다른 나라의 은행잎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식물은 여름의 불볕더위와 겨울의 혹한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나 조직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련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무한경쟁의 시대에는 지식이 곧 경쟁력입니다. 우리는 변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자기발전과 더불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일등 심사평가원"을 만들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갑시다. 할 수있다는 「용기」와 「믿음」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는 한, 심평원의 앞날은 더욱 밝고,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2006년 희망찬 새 아침에 우리 모두 한마음 되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전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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