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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강원과 제주 지역본부를 신설하고 자체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며, 수준 높은 보건의료 질과 조직 전문성 향상을 꾀한다.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강원과 제주 지역본부 신설을 확정하고, 올해 1월 임시조직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평원 김한정 안전경영실장(강원제주설립추진단장)은 4일 심평원 전문기자단 미니 인터뷰에서 "의료계 현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해 온 결과, 지역 중심 적정의료 환경 조성 및 일선 요양기관 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강원과 제주본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의 요양기관은 300km 떨어진 부산에 위치한 부산제주본부가 관할하고, 강원지역은 200km 거리의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강원본부에서 관할하고 있다. 이에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강원과 제주 지역의 의약단체들과 소통 및 협력이 원활하지 않고 지역 보건의료 현안 해결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강원본부 설립지역은 강릉시, 제주본부는 제주시로 각각 2670개소, 1357개소의 요양기관을 관할하게 된다. 심평원은 각 본부 설립일인 내달 1일부터 차질 없이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이달 중순 경 직원을 사전 배치하고 전산시스템 테스트 및 사무환경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번 지역 본부 신설로 요양기관과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상담-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해 요양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은 또 조직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강원도 평창군에 연수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 실장은 "보건의료 분야 사회변화에 따라 정부정책과 관련 법, 기준이 계속 변경돼 조직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내·외부적으로 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재 내부 교육시설이 부족해 외부 교육장을 임차해 교육을 실시하다보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불가능하고 교육의 질도 저하되는 상황으로 자체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동과 숙박동을 중심으로 지하1층, 지상4층 약 6000평 규모로, 최대 일 240명의 숙박이 가능한 수준이며, 오는 8월 착공이 목표다. 총 사업 예산은 1370억원이다.
심평원은 연수원 건립이 보건의료 분야 전문교육 추진은 물론, 평창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실장은 "연수원이 국내·국제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보건의료 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하며, "교육을 위한 평창 방문 인원이 늘어나면, 지역 상권을 이용하게 되고 지역인력채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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