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2.6% 감소
질병청 코로나19 주간발생 동향 및 위험도 평가 분석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1-04 11:50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일평균 사망자 발생 현황(출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지난달 25~31일 넷째주 동안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580명, 일평균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156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0.2%, 70대가 23.5%, 60대가 10.4%로, 50대 이하 5.9%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일평균 3만4387명(52.5%), 비수도권에서 일평균 3만1082명(47.5%)이 발생했다. 

지난달 4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만8284명, 해외유입 사례는 460명이 확인됐으며, 주간 신규 확진자는 총 45만8744명으로 일평균 6만553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05만9273명(누적발생률 56.3%, 누적치명률0.11%, 해외유입 73,490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지난달 4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는 사망, 위중증,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큰 변동 없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9.8% 증가해 일평균 580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5.4% 증가해 일평균 59명이다. 

지난달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518명(89.3%),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5명(93.2%)이었다. 

지난달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5%, 치명률은 0.07%이었다.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2.3명, 치명률은  0.11%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08.8명으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196.7명, 60대는 51.1명이었다.

지난달 넷째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45만8744명으로 전주 대비 2.6%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6만5535명,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0으로 11주 연속 1이상을 유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80세이상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 164.3명 △30~39세 147.2명 △80세이상 138.0명 순으로, 학령기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또한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감소한 반면, 비중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셋째주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3.8%로 전주대비 0.3%p 감소했으며, 감염취약시설 유형별 발생 현황은 요양병원 38.0%, 요양시설 36.4%, 주야간보호센터 13.1% 순이었다.

지난달 셋째주인 18~24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90%로 전주(17.11%)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발생은 2744만8341명 중 2회 이상 재감염 추정사례는 104만4926명, 누적구성비는 3.79%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4.8%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9.2배, ‘4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6.9배가 높았다.

현재 검출되는 변이의 55.2%는 BA.5의 세부계통들로, 그 중 BA.5는 38.2%(-7.9%p), BQ.1은 7.0%(-0.2%p), BQ.1.1은 5.5%(+0.5%p)로 확인됐고,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은 33.3%(+8.9%p)로 확인됐다.

중국 입국자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12월 4주차), BA.5 77%, BF.7 21.5%, BN.1 1.5%로 확인됐으며, 최근 미국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XBB.1.5는 국내에서 지난달 8일 첫 유입 사례를 시작으로 총 13건(국내 6건, 해외유입 7건)이 확인됐다.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지난달 4주차 기준 36.4%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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