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1,000건당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백신별 이상사례 신고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모더나 2가 백신(BA.1)의 초기 접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능동감시 결과, 1회 이상 건강 문제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2가 백신 BA.1 접종자 1만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20일 실시한 능동감시 결과, 감시 기간 중 1회 이상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인원은 2,8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2가 백신 접종자로부터 주로 보고된 증상은 △주사부위 통증 2,191명 △근육통 1,358명 △피로감 1,324명 △발열‧열감 1,002명 △두통 848명 △오한 560명 △겨드랑이 통증 449명 △어지러움 423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과 유사했다. 또 이상사례 신고율은 0.03%로 기존 백신 대비 낮았다.
기간별 건강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건수는 접종 후 1일, 2일차에 가장 많았으며, 3일차부터 보고가 감소해 7일차에 보고된 건수가 가장 적었다.
추진단은 전체 예방접종 1억3,015만5,525건 중 이상사례는 0.37%인 47만9,712건이 신고됐고, 일반 사례는 96%인 46만432건, 중대한 사례는 4%인 1만9,280건이라고 전했다.
백신별 이상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11만320건(0.54%), 화이자 24만5,876건(0.30%), 모더나 11만3,038건(0.45%), 얀센 8,883건(0.59%), 노바백스 1,195건(0.14%), 스카이코비원 1건(0.03%), 모더나 2가 백신(BA.1) 627건(2.9%)으로 나타났다.
특히 5~18세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중 이상사례는 0.32%인 2만1,353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일반 이상사례는 97.1%인 2만726건, 중대한 이상사례는 2.9%인 627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