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기준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금액이 약 1조 3,95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없던 수출 액수 중 가장 큰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현재 11월 3일 기준까지 197개 제품(유전자 100, 항원 27, 항체 70)이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돼 인도, 미국,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 총 3억 4,723만명분을 수출(10.27. 기준)했다고 언급했다.
수출금액은 2020년 9월까지 약 1조 3,956억원(12억2백만불)으로, 이는 ‘20년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새롭게 창출된 수출규모이며, ’19년 체외진단시약 전체 수출액(4,855억원)과 비교하더라도 187% 증가한 것이며, 연말까지는 2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성과와 맞물려,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출금액은 이전엔 없던 가장 큰 수출액이다"며 "향후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품질이 우수한 제품의 신속 개발·허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국민이 진단‧치료 기회를 보장받고 힘차게 뛰는 한국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