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방역수칙 위반 한번만 걸려도 집합금지·고발"
방역당국, 코로나19 집단확산 방지 대응…밀집장소 출입삼가 당부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0-30 11:59   수정 2020.10.30 15:39
방역당국이 오는 30~31일 다가온 할로윈을 대비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복지부 대변인)은 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주말 돌아오는 할로윈 데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말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일제 점검해 이용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번이라도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 반장은 "이번 할로윈 데이 때에는 가급적 대규모 파티나 행사는 자세하시고, 특히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에 출입하는 것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최근 공개한 '할로윈 방역수칙'을 보면, 모임중 실내 및 사람간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가 대표적이다.

또한 실내·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하기, 모임 중 신체 접촉,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하지 않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술잔·식기류 개별 사용 및 음식 나눠먹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영미권에서 매년 10월 31일 벌어지는 축제로, 새해와 겨울의 시작을 맞아 아이들은 괴상한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먹는다. 고대 켈트 민족의 풍습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경부터 활발히 알려져 축제를 진행하게 됐는데, 주로 클럽 파티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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