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의 활동이 돋보였다.
우선 여야조율에 있어 김의원은 속도감 있는 성과를 보였다.
그가 회기 중간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그 간 난항을 겪던 소위원회 구성이 급물살을 탔다.
김위원장이 직접 여야간 복지위 소위원회 구성 아이디어를 내고 여야 간사간 합의에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위원장은 국정감사를 주관하면서 야당의 태도에 원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야당을 시종일관 배려하는 태도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대생 국가고시 국민결정론 화두 제시와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자가격리면제 조율, 여의도 이룸빌딩 보편적 장애인사용 개방, 의료비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등은 국감기간 별다른 질의시간이 없는 위원장직임에도 불구하고 국감기간 그가 만든 작품들이다.
국감장의 증인출석 관리에 있어서도 김위원장은 조율 감각을 보였다. 독감백신이 엄중한 상황에서 정은경 질병청장을 일찍 현장에 복귀시킨 결정도 김 위원장의 여야 조율의 내공에서 나왔다는 평가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언택트 국감'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나섰으며, 국회 최초로 '종이 없는 스마트 업무혁신 위원회'를 공식 선언하고 국정 감사장에서 자료를 전자파일로 받아보는 업무혁신을 실천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가 근본적인 국가보건 대책의 일환으로 시도하는 친환경 의정활동의 모범 사례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국민 국정감사 참여 플랫폼인 '국감톡'을 직접 구상하고 서비스 한 점은 지금껏 없는 국민참여 방식의 모바일 기반 국감 혁신을 직접 실천한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