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하반기 바이오 업무 키포인트는 'D.N.A'
데이터·네트워크·AI 활용 바이오헬스…범부처 신약 R&D지원도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0-07 11:21   수정 2020.10.07 13:43
복지부의 하반기 바이오헬스 진흥 관련 업무보고는 D.N.A와 방점이 찍혔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행한 업무보고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박능후 장관은 "바이오헬스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활용 바이오헬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면서 "보건의료 데이터 생산·축적을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20~), 데이터 중심 병원 지정(’20~, 5개 병원) 등 5대 빅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5개 빅데이터 기반 생태계는 △바이오 빅데이터 △의료기관 빅데이터 △공공기관 빅데이터 △인공지능 신약개발 빅데이터 △피부-유전체 빅데이터이다.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기반 마련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20.9), 데이터·AI, 정밀의료 등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18~’22).

네트워크·AI 기반 바이오헬스 측면에서는 ICT 활용 환자안전 강화, 의료인력 부담경감 등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 및 의료AI R&D 사업을 올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목표는 2025년까지 총 18개 병원 구축이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임상평가 지원, 범부처 의료기기/신약 R&D 전주기 지원,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신약에 10년간(’21∼’30) 총 2.2조원 규모로, 의료기기에 6년간(20∼’25년) 1.2조원 규모이다.

바이오헬스산업 해외진출 투자 활성화를 위한 1천억원 규모의 K-Bio 신성장 펀드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20.8)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구축·R&D 확대를 위해 심의위원회 사무국, 복지부, 질병청 내 신규 부서 신설을 완료하고(’20.9), 이에 앞서 복지부-과기부 공동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21~’30년, 5,955억원).

감염병 대응 방안을 위해서는 범정부 지원위원회 운영(4.17.~)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대책(6.3. 범정부지원단 제3차 회의) 후속조치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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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1,936억원을 신속 집행해(9.22 기준, 87.5%) 전(前)임상에서 임상까지 전단계에 걸쳐 지원, COVAX Facility 참여 및 기업 협상을 통해 백신도입 등을 추진한다.

한편, 박능후 장관은 주요 업무추진 내용으로 ▲국가 방역 역량 제고(치료제, 백신개발지원 포함) ▲환자 중심 안전한 의료체계 구축 ▲건강관리 기반 강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내실화 ▲바이오헬스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소득지원 및 사각지대 완화 ▲서민 일자리지원 확충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 내실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마련 ▲아동돌봄 및 보호 강화 ▲노후 소득 지원 내실화 ▲어르신 수요에 맞는 돌봄 서비스 확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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