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운영하는 '다제약물 관리서비스'가 전년보다 인원 및 모형을 강화해 오는 8월부터 실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건보공단은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확대하고, 근거를 생산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약사모형 시군구를 기존 64개에서 98개로 확대해 대상자 등록을 시작했으며(6.8.~), 지역자문약사도 627명이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원모형 지역을 서울시에서 서울시·강원도까지 확대하고, 병원모형을 신규 도입해 입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다제약물 관리 모형 개발 및 시범운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은 다제약물사업의 효과적인 사어 추진을 위해 2019년도 사업 심층분석으로 효과성 평가 및 개선방안 마련하는 한편, 표준 중재방안, 의사 간 처방 조정 우선순위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다제약물 사업에 대한 국인 인식 개선 및 전문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익 광고와 심포지엄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로 다제약물 복용자가 증가하고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중복 복용 등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도나 높아짐에 따라, 약사 및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중복 과다·과소 약물 복용을 줄임으로써 약물 부적용 예방 및 올바르 약물 복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