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신규 확진환자가 176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16시 기준, 오늘 09시 대비 확진환자 17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오늘 사망한 1443번째 환자(1945년, 남)이며, 24번째 환자(1992년, 남)와 65번째 환자(1970년, 여)는 격리해제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확진환자는 1,766명, 사망 13명, 격리해제 26명, 격리중 1,727명이다.
총 6만4,886명 중에서는 3만9,31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5,568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71명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 115명, 경북 24명, 경기·경남 각 7명, 충남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서울·대전 각 1명이다.
중대본이 분석한 현재까지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6명의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해 국외 코로나19 환자 유래 바이러스(공개된 총 103건과 비교분석)의 염기서열과 비교했을 때 일치율은 99.89~100%를 보여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