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릉 일대 4,859억 투입 바이오 밸리 조성
서울바이오허브 중심 497,000㎡ 규모…산·학·연·병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0-10 09:37   
정부와 서울시 등이 4,859억원을 투입해 서울 홍릉 일대를 바이오 밸리로 조성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0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76곳을 선정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일대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R&D의 거점으로 만들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49만7,000㎡ 면적에 뉴딜사업비 625억, 지자체사업 3,104억, SH사업 1,130억 등 총 4,859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창업 지원공간, 바이오 연구·실험공간, 글로벌진출 지원공간, 지역주민 열린공간 등 4개 동으로 구성(4~8층, 연면적 24,076㎡)되며, 2021년까지 1,689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의료 창업과 유망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테스트베드 공간인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창업 초기기업 성장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홍릉 R&D 지원센터’, 종사자의 안정적 주거를 위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을 조성하는 등 창업·성장·발전 단계별 전방위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연구단지를 공유·개방하고 교통·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과의 소통과 화합도 강화한다. 회기로 일대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문화거리가 조성되고 친환경 전기버스·노선이 신설되어 접근성이 좋아지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 생기고, 연구기관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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