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품화를 지원하는 '팜나비(PHARM NAVI)' 사업 대상이 임상 2상 종료 또는 임상 3상 진행 품목까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신약개발 연구의 능동적 지원을 위한 의약품 제품화 촉진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인 '팜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팜나비는 의약품 개발 지름길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국내 개발의약품이 나비처럼 훨훨 날아 글로벌로 진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식약처는 그동안 신약, 개량신약, 신기술 적용 품목을 '팜나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왔다.
이들에 대해서는 의약품 개발동향 및 허가심사 정보 공개, 의약품 연구자·제약종사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임상시험 신속 진입 지원 등을 해 왔다.
식약처는 내년부터는 팜나비 사업 대상을 확대해 임상 2상 완료 또는 임상 3상 진행품목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명위험질환, 희귀질환, 공중감염병치료제를 대상으로 했던 내비게이터 품목을 치매 등 난치성 질환도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정확한 개발동향을 제시하고, 허가 신청시 보완감소를 통해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식약처의 방침이다.
내비게이터 지정 책임제를 운영해 품목별 전담 칸설턴트의 단계별 멘토링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전담 담당자가 해당업체를 개발 진척도에 따라 정기적으로 방문 지원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의약품 개발과정에 필요한 세부 분야별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