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고가약·항암제 사후평가 연구 올해말 결과 확인"
정춘숙 의원 사후관리 프로세스 마련 여부에 답변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19 15:53   
건보공단이 고가의약품과 항암제에 대한 사후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19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정춘숙 의원은 "약품비 중 항암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며 "고가 항암제가 지금도 많이 만들어질텐데, 국민건강을 위한 의약품이라면 보험급여가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30조가 넘는 재원을 들여 문케어를 진행하려 하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문제는 항암제와 고가약에 대한 사후평가 프로세스가 없다는 점"이라며 "허가당시 제약사 임상자료를 대상으로 평가해 실제 약을 살 때 그와 같은 효능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는데 산정 그대로 지급되는게 현실"이라면서 "공단에서는 축적 자료가 있으므로 이를 평가할 데이터와 능력이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었다.

이에 대해 김용익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약개발은 될 것이기 때문에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며 "이에 대한 방안을 연구중이다. 결과가 나오면 관련 내용을 상의하겠다. 올해 말 정도면 보고가 들어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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