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방형 직위 운영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필요하거나 효율정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장급 개방형 직위는 축소하고, 과장급 개방형 직위는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소통과 관리가 필요한 국장급은 내부 직원을 임용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과장급 직위는 외부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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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식품소비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 국장급 3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 운영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식품소비안전국장이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됐고, 조만간 의약품안전국장도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할 예정이다.
의약품안전국장은 지난 2016년 9월 의사출신이면서 한국화이자 부사장을 역임한 이원식씨가 민간스카웃제를 통해 임용됐으나 지난 8월 중순 사의를 표명했고, 식약처는 사퇴 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의 외부전문가를 기용해 약무행정을 총괄하도록 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약품안전국장 직위를 원래대로 내부 직원을 기용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장급 개뱡형 직위는 소비자위해예방국장 한자리만 남게 된다.
국장급 개방형 직위는 출소하는 대신 전문성이 필요한 과장급 직위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 기용을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10여개 이상의 과장급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 직위는 민간 전문가를 지정해 선발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에서 개방형으로 지정된 직위는 감사담당관, 대변인, 정보화통계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 국제협력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의료기기 심사부장,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부산지방식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등이다.
또 임상연구과장, 한약정책과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민간전문가만 선발하고 있다.
식약처가 과장급 직위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 내부에 긴장과 활력을 유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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