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바이오 신약분야에 대한 R&D 집중지원 계획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400조원을 돌파하는 2017년도 예산을 설명하고, 바이오 신약 등 보건의료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R&D는 창조경제를 지탱하는 기둥이자,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이다"며 "이를 위해 19조 4천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히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대응, 바이오 신약 등 총 9개 분야를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해, R&D를 집중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R&D 체계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하여 컨트롤타워를 정비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케어 등 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에 향후 3년간 총 3조 1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바이오 신약, 임상연구, 나노·줄기세포와 같은 융복합 연구 강화로 보건의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바이오 신약, 임상연구 및 융복합분야 육성은 14대 중점투자분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방안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신약 후보물질 개발연구 및 신약의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임상연구 개발 투자는 지난해 2,154억원에서 2017년 2,471억원으로 증액됐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부분이 2016년 330억원에서 2017년 600억원으로, 같은기간 첨단의료기술개발 분야에서 194억원에서 280억원으로 예산이 늘고, 나노·줄기세포, BT·IT 융합 등 융·복합 연구강화를 위한 예산이 1,206억원으로 증액편성된 결과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선택 진료제의 건강보험 전환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장년층의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