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많은 1,400개 의료기관 집중 감시
심평원, 상담 실시 등 진행… "자율적 진료행태 개선 유도"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9-28 06:02   수정 2010.09.28 07:14

외래환자의 방문횟수가 동일 표시과목 그룹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의료기관이 집중 관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외래 방문횟수가 동일 표시과목 그룹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약 1,400개 의원을 대상으로 상담 실시 등 집중관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방문횟수는 OECD 평균에 비해 2배 이상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와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등이 의료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과 함께 환자를 자주 내원하도록 하는 요양기관의 진료행태와 수진자의 부적절한 의료이용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질병군별 진료비 비중이 매우 높은 외래 주요 다빈도 질환을 분석한 결과, 동일그룹 동일 질병군 내에서 수진자당 월평균 내원일수의 요양기관 간 편차(2~3배)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내원일수가 많은 기관 일수록 평균 진료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의원 사례의 경우 당뇨병에 월평균 방문횟수가 4.6회, 진료비는 9만9400원으로 동일그룹 수진자당 월평균 방문횟수 1.4회 보다 약 3배, 평균진료비 7만4160원 보다 2만5240원 많게 진료비가 청구되는 등 잦은 내원으로 인한 진료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질병별 외래 방문횟수가 월등히 높고 청구건수도 많은 의료기관 약 1400개 기관에 대해 집중관리하고 질병군별 내원일수지표 등 진료지표와 심사평가 결과 등의 종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를 통해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진료행태를 개선하고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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