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사, 신종플루 백신접종 38%에 그쳐
박상돈 의원, 약사 백신 필요성 강조… 정부 대책마련 촉구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2-13 23:40   수정 2009.12.14 00:04

약사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은 복지부가 11일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약사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 실시 결과가 미약해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이 공개한 국무총리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서울지역 약사 접종 건수는 2,750건으로 등록 약사수 8,545명의 32%에 불과했다.

특히 저조한 지역으로는 성북구, 강북구로 접종자가 전혀 파악되지 않았으며 강남구 17%, 중구 22%, 종로구 23%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같이 약사의 예방접종 실시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대부분의 개업 약국들이 1인 약국으로 약국을 비우고 보건소까지 가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어려워 실제로는 신속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신종플루 예방접종과 관련, 약사도 필수예방 접종대상자에 포함시켜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파악된 예방 접종 실시 결과는 매우 미약하고 지역별로도 차이가 커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촉구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약사의 경우, 신종플루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되어 있고 감기 증상 등 신종플루 의심 환자와도 접촉 빈도가 가장 빈번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사에 대한 예방접종 대책은 매우 절신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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