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리베이트', 우리말 '뇌물'로 바꿔써야"
변웅전 위원장 국감서 제안… 전재희 장관 "불법할인 등으로 통칭"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0-06 10:50   수정 2009.10.06 11:24
▲ 변웅전 위원장

'리베이트의 우리말 뜻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이 6일 복지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리베이트'라는 용어 대신 '뇌물'로 바꿔쓰자는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는 리베이트를 근절시키기 이전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리베이트란 용어부터 고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변 의원장은 박근혜 의원의 질의가 끝난 직후 전재희 장관에게 "리베이트의 우리말 뜻이 무엇인지 아시나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재희 장관은 "불법할인, 불법할증, 불법수뢰 등으로 통칭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변 의원장은 "지금은 아파트 이름도 아주 어려운 외래어를 써야만 고급스러운 아파트가 된다고 생각하는 시대"라며 "리베이트도 왜 외래어로 쓰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장은 리베이트의 사전적 뜻을 설명하면서 "리베이트를 근절시키기 이전에 리베이트란 말을 순수 우리말인 뇌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 위원장은 "아나운서 출신 국회 정치인으로써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복지부 담당자들도 리베이트 대신 뇌물이라는 용어를 꼭 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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