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신종플루환자가 어제까지 4,294명을 넘어서고, 또 한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와 군대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손숙미 의원실에서 학교와 군대에서의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30일 기준으로 전체 환자 4,148명 중 학생이 32.4%에 해당하는 1,345명이고 군인은 664명으로 16%를 차지하는 등 이 두 집단에서만 50%를 차지했다.
분석결과, 학생감염자를 보면 7월 2일 두 명이던 것이 8월 2일 276명으로 늘었고 8월 30일에는 여기서 다시 5배가 증가한 1,345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군인은 7월 16일 최초로 2명이 감염된 후 8월 2일에 81명으로 증가했다가 겨우 한 달만에 664명으로 8.2배가 증가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일반 환자는 7월2일 260명에서 4배 가량 증가했고 8월말에는 2배 증가에 그치고 있다.
학생의 경우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총 504개중 1,047명(완치 712명, 치료중 335명)이 감염됐고, 대학생은 총 298명 감염확인 됐다.
군대의 경우 육ㆍ해ㆍ공군 중 육군이 전체 664명중 575명(86.6%), 해군이 42명(6.3%), 공군이 15명(2.3%)였다.
감염사례별 현황을 보면 영내감염이 422명(63.6%), 출타 시 지역사회감염 141명(21.2%), 원인미상 97명(14.6%)순으로 드러났다.
손숙미 의원은 그동안 복지부의 정책이 일반인 중심의 해외 유입환자 차단에 중점을 두다보니 막상 이들 집단감염 우려자에 대한 예방이나 국방부나 교육부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나 대책이 부족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감염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