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 (회장 이태영)이 13일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출신의 이준엽 박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태영 회장의 외아들로 영동고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준엽 부사장(35)은 올해 초 면역학과 화학 , 구조생물학 등 의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에서 면역학 전공으로 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 년부터 지금까지 총 4편의 면역학 관련 분야 논문을 제1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재원이다.
특히 각종 국제 학회 및 미국과 일본 등지의 연구기관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해왔으며 미국 라호야 면역학회 최우수 발표상과 미국 면역학회 초록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제약 산업은 연구개발과 임상에 성공하여 제품 판매를 통해 투자금액을 회수하는데 성공할 가능성이 타산업에 비해 확률적으로 낮고 회임 기간이 매우 장기간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며 “최근 신약 개발이 생물학과 면역학의 연구 발전을 따라가는 추세로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해 그동안 태준이 쌓아온 인프라를 활용해 면역학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 태준과 아큐젠을 세계적으로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제약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회사의 수익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보다 한발 먼저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이끌어내어 태준과 아큐젠이 꼭 존재해야만 하는 의미있는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 부사장은 이전부터 회사의 해외 비즈니스에 깊숙히 간여해 왔으며 태준제약이 2008 초 유럽실사단의 EU GMP 인스펙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녹내장 치료제 '잘로스트점안액'의 유럽시장 수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태준제약은 제약업계에서 유일하게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사로 선정됐으며, 2007년 세계적 제약회사인 GE헬스케어를 상대로 한 조영제분야 특허소송에서 대법원 확정판결로 특허 무효 판결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IODIXANOL 조영제' (제품명 비지센스)도 조만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