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전쟁 슬슬 시작-K, U제약 부터 돌입
외자 도매 불공정거래도 과감하게 접근
이권구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07 17:16   

도매업계가 제약사들의 마진인하에 강력 대처를 선언했다.

서울도협(회장 한상회)은 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마진을 인하한  K, U사 등 제약사에 강하게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마진은 1% 정도 내려 시행에 돌입한 상태로, 서울도협은 총회에서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매업계는 약가인하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들어 지난해 말부터 상당수 제약사들이 마진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마진 인하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동아제약 중외제약 등을 포함해 유력 제약사들이 마진을 인하한 지난해는 도협 및 업계의 강한 반발로 원만히 해결된 바 있다.

하지만 제약사와 도매업계간 마진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했을 시 서로 양보하며 대화로 풀어간 경향이 강했던 이전과 달리 지난해부터는 양측이 상당한 신경전을 벌인 후 마무리되는 등 제약사들도 강하게 나오는 분위기여서 마진문제는 올 한해를 관통할 전망이다. 

서울도협은 또 외자 도매가 시중에서 불공정거래를 하고 있다는 판단, 이쪽에서 회세를 집중해 과감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도와 관련, 여신 문제로 도매업소들을 압박하는 제약사에도 대화를 통해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도협 한 인사는 “제약사들이 혼란기를 틈타 마진을 내리고 있는데 생존권 차원에서 강하게 나설 것”이라며 “여신문제도 제약과 도매가 상생해야 하는데 일방 매도는 안 된다. 제약사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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