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와 도매업계간 마진인하에 대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새로운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마진에 대응할 때는 정확히 따져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장 서울 지역 도매업계가 강력 대응키로 한 K제약과 U제약 경우도 입장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K제약 경우 종전 15%에서 13.75% 정도로 줄인 것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사전 사후 %를 조정했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
도매업계는 그간 제약사들이 사후 %를 사전 %로 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또 다른 이견은 제약사별로 대응 수위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
지난해부터 마진을 1% 마진 인하 설이 나온 상 U제약 경우, 마진 인하는 생존권의 문제가 달려 있고, 타 제약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접근해야 하지만, 매출 비중이 높지 않은 제약사라는 점에서 접근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점은 K 제약도 마찬가지다.
업계 한 인사는 “쥴릭은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데 올해 또 한 차례 내릴 가능성이 있다. GSK도 4-5%를 차지한다”며 “올해 국내 일류 메이커들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매출비중이 높은 상위제약사들이다. 이들이 마진을 내릴 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마진인하는 물론 도매업계에 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도매업소들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